본문 바로가기
김세평 필사노트

[필사노트]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by 책장인 김세평 2023. 7. 18.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21세기북스

 
01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확실한 것은 내가 다니는 직장이 나의 가치를 대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는 나의 소중함과는 관계가 없다.
그런데 이걸 모르면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곧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유명해져야 한다. 세상유명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이 있어야 한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이렇다.
당신이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당신은 무얼 할 때 가장 신나고 재밌나요?”
이들 질문에 대답한 답이 바로 내 이름이다. 이름이 있다는 것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과 가치를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인생을 걸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용기가 있다는 것이다.
유명한 사람은 이름 앞뒤에 붙는 수식어에 집착하지 않는다. 세상이 부여한 역할 연기에서도 자유롭다. 목숨을 걸만큼 사랑하는 것이 있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자신만의 길이 있기 때문이다.
누구 엄마, 누구 아내, 회사 누구라는 역할 연기에서 벗어나 내 이름으로 홀로 서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축구선수는 추구를 할 때 빛이 난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저마다 자기만의 무대 위를 달릴 때 가장 빛난다.
우리 모두 유명한 사람이 되어서 반짝반짝 빛나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02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아픔이나 고통을 만나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런데 물리치료나 운동을 하기보다는 당장 통증을 없애주는 진통제를 찾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런데 진통제로 고통을 피하면 당장은 편하겠지만 식욕부진, 구토 등 각종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전문가들이 발표현 바로는 통증이란 우리 몸에 어떤 이상이 생겼음을 알려주는 경보다.
우리의 리듬이 깨지는 순간 통증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통증은 우리 몸을 지키는 일종 보호의 반응인 셈이다. 그래서 때로는 만나야 할 고통도 있다. 아프다고 진통제만 먹다가 병의 신호를 알아듣지 못하고 나중에 손 못 댈 정도가 될 수 있다.
고통을 신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생길 수도 있는 더 큰 위험을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
노숙인에게 가장 필요한 건 먹을 것과 잘 곳이 아닙니까, 그런데 왜 인문학을 가르치는지? 사람은 마음이 바뀌지 않고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환경이 바뀌어도 그대로입니다. 돈 주면 술 먹을 뿐.
삶에는 공식이 있다. 환경에 대한 자세와 태도가 삶을 결정한다.
행복 = 환경 X 자세와 태도
환경이 100이라도 자세와 태도가 0이면 삶의 행복은 0이 된다.
만약 지금 내 삶이 수용소와 같다고 느껴진다면 환경을 탓하기 전에 삶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를 먼저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는 지금 가진 돈으로, 지금 사는 집에서, 지금의 환경과 조건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03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삶은 우리의 계획대로만 되지 않는다. 내가 예상하지 않은 방향의 경우가 훨 많다.
그때 유연함의 힘이 필요하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지만 더 좋은 방향이 있다. 세상에는 내가 생각하지 못한 더 좋은 방향이 있을 것이다. 이런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
당장은 쓸데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조금씩 삶의 수돗물을 틀어놓자.
돈이든 시간이든 노력이든 무언가를 내 삶에서 조금씩 흘려버리자. 그리고 일상에서 새로운 도전을 반복해서 실천해보자.
그것이 바로 건강한 삶, 흐르는 삶을 사는 방법이다.
사람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이 있으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기꺼이 바친다. 돈을 쓰고 시간을 쓰고 노력을 투자한다. 그리고 결코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사랑하는 것 자체로 이미 최고의 보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성공하지 못했다고 억울해하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소중한 것을 바치는 게 망설여진다면, 혹은 이미 바친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사랑한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가까운 관계일수록 작은 일에 더 크게 상처받고 절망하는 일이 생긴다.
그런데 내 마음의 공간이 넓어서 나에게 직접 상처를 주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밖으로 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내 마음에 공간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의 삶도 완성되지 않고 항상 공사 중이라 생각하면 된다. 아빠도 공사중이니까 그럴 수 있어.’
직장상사도 공사중이니까 그럴 수 있어.’
이렇게 생각하면 억울한 마음이 절반된다.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04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열등감을 없애는 일이 아닐지 모른다.
자신의 열등감을 인정하고 응원하는 태도가 필요할지 모른다.
얼굴의 뜻은 얼이 담긴 꼴’, ‘영혼이 담긴 그릇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밖으로 보이는 이 예뻐야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일차적인 아름다움일 뿐. 진짜 아름다움은 내면의 에 있다.
얼이 아름다워야 진짜 얼짱이다. 우리 모두 자기 안의 상처와 열등감을 인정하고 응원하면 얼짱이 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사람이 있다. 칭찬받는 것이 인정받는 거기 때문. 엄마가 우리 아들 밥 잘 먹는다고 하면 아이는 그만 먹고 싶어도 더 먹는다.
어른이 돼서도 칭찬은 계속된다. 대학에 가면, 취직하면, 결혼하면, 아이 낳으면 칭찬
그 칭찬을 받기 위해 계속 착한 아이로 살아간다. 부모님과 사회가 말하는 대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림을 그릴 때 행복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노래할 때 삶의 가치를 느낀다.
그런데 부모님이나 사회의 보이지 않는 소리가 이렇게 말한다.
그건 돈이 안 되는 거야. 그거 하지 말고 이거 해.’
그때 조금이라도 반항하면 어떻게 될까? 금세 이런 질책이 돌아온다. 넌 그 나이에 왜 그리 철이 없니?”
착한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의 환경과 상처가 하는 말도 잘 듣는다는 것이다. 우리 부모님은 가난하잖아. 그러니 내가 성공할 수 있겠어?’
자꾸 주어진 환경에 자신을 놓으면 무엇이 가치 있는지 알 수 없게 된다. 지금까지 칭찬받기 위해 환경이 말하는 것을 듣고 착하게 살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성공하고 싶다면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악한 사람이 되자는 게 아니다. 선하게 살되 내 삶에 나쁜 사람이 되자는 거다.
자신의 과거, 상처, 환경에 대해 너무 예의 있는 사람이 되지 말자. 그것이 자신의 삶을 가장 매력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05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사랑한다는 것은 기다리는 것이다. 기다린다는 것은 받아들이는 것이다.
부족함을 지적하거나 자책하는 게 아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상처도 받아들이는 거.
내가 나를 받아주고 기다려줘야 원하는 삶으로 바뀔 수 있다.
어쩌면 내 삶이 원하는 것이 무언인가를 바꿔달라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남편들은 아내가 어떤 문제에 대해 컨설팅하려고만 든다.
아내가 원하는 것은 문제 해결이 아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맞장구를 쳐주는 것이다.
문제가 아니라 자신을 바라봐주길 원하는 것이다.
내 나이가 몇 살인데 내가 그걸 모를 것 같아?” 지금까지 읽은 책이 몇 권인데 그걸 모를 것 같아?”
머리가 아는 것이 전부라고 믿어버리는 순간 우리의 삶은 제자리걸음을 하게 된다.
우리의 마음에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공간과 여백이 사라져 버리면 더는 삶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린아이가 되어야 한다. 어른이 될수록 마음이 어린아이처럼 부드럽고 말랑해져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세계를 수용할 마음의 자세가 생기고 머리가 아닌 몸으로 살아갈 용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믿음이다. 그래서 점점 더 삶의 속도를 높여간다. 문제는 삶의 속도에 취하게 되면 어느순간 세 가지를 볼 수 없다. 하나는 자신의 건강, 다른 하나는 가족, 마지막은 자신의 내면.
365일 일에만 매달리다가 건강을 잃기도 하고 성공만을 쫓다가 가족과 멀어진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는데 오히려 독이 되어 삶의 행복과 멀어지는 경우가 생김.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06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삶의 기름. 얼핏 보면 모든 사람이 같은 기름으로 사는 거 같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많은 돈 등 행복할 거로 생각.
그러나 우리는 저마다 자신에게 맞는 삶의 기름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책을 읽을 때 평온을 느낀다.
그런데 이걸 모르고 엉뚱한 기름을 내 삶에 부어 넣으면 어떻게 될까.
삶이 불완전하게 타버려서 새까만 매연이 뿜어져 나온다. 그 연기 때문에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까지 숨이 막힐 수도 있다.
염려는 라틴어로 이미 지나간 과거나 오지 않을 수도 있는 미래에 마음을 두거나 생각을 하다라는 뜻이다. 경전에서 염려하지 말라는 건 걱정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몸도 마음도 지금 여기를 살라는 뜻이다.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집중하고 함께 어울리라는 것이다.
행복은 거기가 아닌 여기에 있다.
내 삶의 좋은 배우가 되고 싶으면 내 몸과 마음이 한 공간에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몸과 마음이 한 공간에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
몸과 마음이 있는 곳이 바로 내 삶의 중심이다.
나는 지금 행복을 느끼고 있는지, 내가 마음을 두는 곳은 어디인지 곰곰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기 삶의 중심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삶도 마찬가지다. 삶의 맛을 모르고 태어났으니까 살고 아까우니까 산다.
아이를 낳았으니까 살고 이미 들어간 직장이니까 다닌다.
때가 됐으니 먹고 자고 출근을 한다.
삶의 맛을 모르면 나는 남보다 좋은 직장에 다니잖아라는 쌈장 맛으로 살고 나는 남보다 돈이 많잖아라는 초장 맛으로 삶을 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삶의 맛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먹어봐야 한다. 맛있는지 없는지 일단 직접 먹어보는 방법밖에. 다양한 음식을 먹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맛을 찾으려는 노력. 중요한 것은 바로 맛을 느끼는 감각, 즉 미각을 살리자.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07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사람들은 뭔가 새로운 것을 선택할 때 보험을 하나씩 마련해둔다.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면서도 혹시 실패할 것을 대비해 지금 다니는 직장을 버리지 않는다.
뭔가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는 반드시 앞뒤 대비책을 마련해둔다. 그래야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길로 가기 위해 다시 돌아갈 곳 자체를 없애버리는, 안전보다 위험을 자신의 보험으로 삼는 사람도 있다. 앞뒤 대비책을 모두 없애야 자신이 가고 싶은 새로운 길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 용기는 아무나 낼 수 있는 게 아니다. 나는 그런 용기를 사자의 심장이라 부름 이집트에 가면 스핑크스 동상이 있다. 사람의 머리와 사자의 몸을 가짐.
사람의 지혜와 사자의 심장으로 피라미드를 지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지키는 것도 마찬가지다. 사람의 지혜와 사자의 심장을 모두 가진 사람만이 자신의 삶을 지킬 수 있다.
지식과 기술이 있어야 생존에 필요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고 단단한 심장이 었어야 자기 신념대로 용기 있는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사자의 심장 대신 새의 심장을 가진 경우가 많다. 심장이 새의 심장이면 자기의 삶을 살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자가 뛰노는 곳으로 가야한다. 야생사자를 만나서 내 안에 잠들어있는 사자의 심장을 되찾아야 한다. 우리 모두 사자의 심장으로 자기다운 삶을 살아가자.
나이가 들수록 옛날이야기만 하는 고리타분한 냄새가 나고 자기 생각만 강요하는 고지식한 냄새가 나는 사람이 있다. 반면 나이가 들어도 좋은 향기가 나고 젊음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 것은 그래서다.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을 먹고 새로운 경험을 먹으니까 삶이 변질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좋은 향기를 내뿜게 되는 것이다.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08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성악 책에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단어가 두 개 있다.
말하듯이 뜻하는 팔라토와 자연스럽게 뜻하는 나투랄레
말을 할 때 일부러 소리를 꾸며내거나 힘을 주지 않는 것처럼, 노래를 부를 때도 억지로 소리를 만들지 말고 자연스럽게 힘을 뺀 상태로 불어야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나옴. 많은 사람들이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말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면 메신저로서의 능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훌륭한 강의를 결정짓는 기준은 말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느냐에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그들은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없는 말을 보태거나 포장하는 법이 없다.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가르치려는 의도도 찾아볼 수 없다. 그저 자신의 삶에서 느낀 것들을 있는 그대로 삶의 무대 위에서 펼칠 뿐이다.
말이 매끄럽다고 좋은 게 아니라 볼품없어도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면 얼마든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훌륭한 소통을 할 수 있다.
거울은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준다. 거울은 나를 가장 객관적으로 보는 통로. 그렇다면 내 삶을 비추는 거울은 뭘까. 바로 내 주변 사람들의 표정을 보는 것이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의 표정을 봐라. 상대방이 나를 향해 보여주는 모습이 내 삶의 모습을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거울이 되는 셈이다.
그래서 때로는 결혼생활이 가장 확실한 삶의 거울이 되기도 한다. 혼자 살 때는 바로 옆에서 나를 봐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 결혼을 하게 되면 아내가 나를 보고 아이가 나를 본다. 아내의 표정이, 아이의 표정이 내 삶의 거울이 된다.
특히 아이는 내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복사하는 거울이 된다. 내가 하는 말과 내가 하는 행동과 내가 짓는 표정을 매일 보고 자기 삶에 흡수하는 것. 아이는 내 삶의 거울이다.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09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우리에게도 저마자 자신만의 왕좌가 있다. 남들과 다른 지위나 소유를 근거로 나 이런 자리에 있는 사람이야자신만의 왕자를 만들어 놓고 절대 내려오지 않는다.
만약 요즘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자신이 말을 더듬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나 이런 사람이야라는 자신만의 왕좌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면 좋겠다. 왕좌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이유가 이런 사람이라는 간판을 통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심 때문인 것은 아닌지?
만약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것이다. 상황이나 조건을 따지지 말고 아주 작은 것이라도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행복은 연습이고 습관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할 때 눈이 빛나고 얼굴에서 광채가 난다. 그 눈빛과 얼굴의 광채가 계속될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 아니고 무엇일까.
하늘에 있는 능력이 땅에 있는 나에게로 오게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한 거 같다. 하나는 그것이 돈이든 시간이든 자존심이든 삶이 나에게 원하는 레슨비를 기꺼이 지급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당장 돈이 될 것 같은 일이 아니라 내 마음을 살찌우는 삶의 개인지도를 꾸준히 받는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만약 요즘 내 삶이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가만히 자신에게 물어보라. 삶의 레슨비를 내지 않고 공짜로 무언가를 얻으려고 한 게 아닌지. 내 마음의 행복보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에 집착했던 것은 아닌지 말이다.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10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돈 때문에 일하는 사람은 돈이 생기면 일을 안 한다. 그러나 길을 걷는 사람은 돈이 아무리 많아도 길을 걷는다. 그래서 그들은 남은 생이 얼마이든 지금처럼 산다. 집에 돈을 찍어내는 기계가 있어도 지금 하는 일을 계속 한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도 아니고 직업이 없는 사람도 아니다.
자신이 걸어야 할 길을 모르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내 길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하다. 그 길을 직접 걸어보면 된다. 내 길이 맞다면 길을 걷는 동안 심장이 떨리고 마음이 진동한다.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좋다. 내 삶을 가치있게 만들기에.
저기 보이는 저 길이 정말 제 길일까요? 가다가 망하면 어떡하죠?”
길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걸어가는 것이기 때문.
한 번도 가 본적 없는 길이어서 두려울 수 있다. 그래서 길이 잘 안 보인다. 그런데 시야가 좁아서 그런 거다. 내 길이 아닐까 봐 걱정하는 마음부터 내려놓아야 비로소 새로운 길을 걸어갈 준비가 되는 것이다.
삶의 방향을 바꾸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결혼이라는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 이직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넘어갈 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필요한 것은 훌륭하고 멋진 기술이 아니다. 몸과 마음의 힘을 빼고 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는 거.
몸과 마음의 힘을 뺀다는 것은 그곳에 가고 싶다는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다. 삶의 시선을 돌린다는 것은 가고 싶은 그곳이 아니라 그곳에서 가서 하고 싶은 무엇을 생각하는 것이다.
화려한 결혼식이 아니라 행복한 결혼생활을 준비하고, 무조건 대기업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바로 힘을 빼고 시선을 바꾸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럴 때 비로소 내 삶의 중심축이 흔들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옮겨 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11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많은 전문가가 꼽는 충동구매를 줄이기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한 달 소득을 따져서 이달의 지출금액을 정하는 것. 다른 하나는 언젠가 필요할 것 같은 물건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필요한 물건만 미리 정해서 사는 것이다.
삶의 충동구매를 줄이는 방법도 비슷하다. 첫 번째는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과 시간은 무한대고 아니므로 자신이 가치를 느끼는 삶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눈앞에 매력적인 삶이 나타났을 때 나에게 주어진 생명과 시간을 바쳐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그 삶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이 가치를 느끼는 삶을 만나면 하나뿐인 생명을 바치는 일이 아깝지 않다.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것을 만나면 아무리 큰 희생이 필요하다고 해도 기꺼이 감당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지 알아야 불필요한 곳에 삶을 낭비하는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있다.
모든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는 것은 어쩌면 10개월 동안 단 1초도 떨어진 적이 없던 엄마와의 단절이 슬퍼서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탯속의 태아가 안전하게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엄마와 태아를 이어주는 탯줄을 끊어야 한다.
만약 최근에 익숙한 그 무엇과 단절된 것 같아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이렇게 생각해라, 단절 때문인 고통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진통이라고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단절은 이별이 아니다. 그 경험을 통해 더 아름다운 사랑을 하라 기회가 된다.
안정적인 직장과 단절은 가난이 아니라 자기 안에 숨겨진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기회가 될 수 있다. 무언가로부터 단절은 마치 단짝처럼 항상 새로운 시작을 불러오는 법이기 때문이다.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