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 |
확실한 것은 내가 다니는 직장이 나의 가치를 대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는 나의 소중함과는 관계가 없다. | |
그런데 이걸 모르면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곧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 그래서 우리는 모두 유명해져야 한다. 세상유명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이 있어야 한다. | |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이렇다. |
“당신이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당신은 무얼 할 때 가장 신나고 재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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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질문에 대답한 답이 바로 내 이름이다. 이름이 있다는 것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과 가치를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이다. | 그것을 위해 인생을 걸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용기가 있다는 것이다. | |
유명한 사람은 이름 앞뒤에 붙는 수식어에 집착하지 않는다. 세상이 부여한 역할 연기에서도 자유롭다. | 목숨을 걸만큼 사랑하는 것이 있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자신만의 길이 있기 때문이다. | |
누구 엄마, 누구 아내, 회사 누구라는 역할 연기에서 벗어나 내 이름으로 홀로 서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 축구선수는 추구를 할 때 빛이 난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저마다 자기만의 무대 위를 달릴 때 가장 빛난다. | |
우리 모두 유명한 사람이 되어서 반짝반짝 빛나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 ||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 ||
02 |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 |
아픔이나 고통을 만나고 싶은 사람은 없다. | ||
그런데 물리치료나 운동을 하기보다는 당장 통증을 없애주는 진통제를 찾는 경우가 다반사다. | 그런데 진통제로 고통을 피하면 당장은 편하겠지만 식욕부진, 구토 등 각종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 |
전문가들이 발표현 바로는 통증이란 우리 몸에 어떤 이상이 생겼음을 알려주는 경보다. | ||
우리의 리듬이 깨지는 순간 통증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통증은 우리 몸을 지키는 일종 보호의 반응인 셈이다. | 그래서 때로는 만나야 할 고통도 있다. 아프다고 진통제만 먹다가 병의 신호를 알아듣지 못하고 나중에 손 못 댈 정도가 될 수 있다. | |
고통을 신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생길 수도 있는 더 큰 위험을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 | ||
노숙인에게 가장 필요한 건 먹을 것과 잘 곳이 아닙니까, 그런데 왜 인문학을 가르치는지? | 사람은 마음이 바뀌지 않고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환경이 바뀌어도 그대로입니다. 돈 주면 술 먹을 뿐. | |
삶에는 공식이 있다. 환경에 대한 자세와 태도가 삶을 결정한다. 행복 = 환경 X 자세와 태도 환경이 100이라도 자세와 태도가 0이면 삶의 행복은 0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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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금 내 삶이 수용소와 같다고 느껴진다면 환경을 탓하기 전에 삶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를 먼저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 우리는 지금 가진 돈으로, 지금 사는 집에서, 지금의 환경과 조건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 |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 ||
03 |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 |
삶은 우리의 계획대로만 되지 않는다. 내가 예상하지 않은 방향의 경우가 훨 많다. | ||
그때 유연함의 힘이 필요하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지만 더 좋은 방향이 있다. | 세상에는 내가 생각하지 못한 더 좋은 방향이 있을 것이다. 이런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 | |
당장은 쓸데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조금씩 삶의 수돗물을 틀어놓자. | ||
돈이든 시간이든 노력이든 무언가를 내 삶에서 조금씩 흘려버리자. | 그리고 일상에서 새로운 도전을 반복해서 실천해보자. | |
그것이 바로 건강한 삶, 흐르는 삶을 사는 방법이다. | ||
사람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이 있으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기꺼이 바친다. | 돈을 쓰고 시간을 쓰고 노력을 투자한다. 그리고 결코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 |
사랑하는 것 자체로 이미 최고의 보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 ||
성공하지 못했다고 억울해하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소중한 것을 바치는 게 망설여진다면, 혹은 이미 바친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면 | 그것은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사랑한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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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가까운 관계일수록 작은 일에 더 크게 상처받고 절망하는 일이 생긴다. |
그런데 내 마음의 공간이 넓어서 나에게 직접 상처를 주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밖으로 사라질 수 있다. | |
그렇다면 내 마음에 공간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의 삶도 완성되지 않고 항상 공사 중이라 생각하면 된다. | ‘아빠도 공사중이니까 그럴 수 있어.’ ‘직장상사도 공사중이니까 그럴 수 있어.’ 이렇게 생각하면 억울한 마음이 절반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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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 ||
04 |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 |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열등감을 없애는 일이 아닐지 모른다. 자신의 열등감을 인정하고 응원하는 태도가 필요할지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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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뜻은 ‘얼이 담긴 꼴’, ‘영혼이 담긴 그릇’이라는 뜻이다. | 우리는 밖으로 보이는 ‘꼴’이 예뻐야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 |
하지만 그것은 일차적인 아름다움일 뿐. 진짜 아름다움은 내면의 ‘얼’에 있다. | ||
얼이 아름다워야 진짜 얼짱이다. | 우리 모두 자기 안의 상처와 열등감을 인정하고 응원하면 얼짱이 될 수 있다. | |
어릴 때부터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사람이 있다. 칭찬받는 것이 인정받는 거기 때문. | 엄마가 우리 아들 밥 잘 먹는다고 하면 아이는 그만 먹고 싶어도 더 먹는다. | |
어른이 돼서도 칭찬은 계속된다. 대학에 가면, 취직하면, 결혼하면, 아이 낳으면 칭찬 | ||
그 칭찬을 받기 위해 계속 착한 아이로 살아간다. 부모님과 사회가 말하는 대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 어떤 사람은 그림을 그릴 때 행복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노래할 때 삶의 가치를 느낀다. | |
그런데 부모님이나 사회의 보이지 않는 소리가 이렇게 말한다. ‘그건 돈이 안 되는 거야. 그거 하지 말고 이거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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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조금이라도 반항하면 어떻게 될까? 금세 이런 질책이 돌아온다. | “넌 그 나이에 왜 그리 철이 없니?” | |
착한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의 환경과 상처가 하는 말도 잘 듣는다는 것이다. | ‘우리 부모님은 가난하잖아. 그러니 내가 성공할 수 있겠어?’ | |
자꾸 주어진 환경에 자신을 놓으면 무엇이 가치 있는지 알 수 없게 된다. | 지금까지 칭찬받기 위해 환경이 말하는 것을 듣고 착하게 살았기 때문이다. | |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성공하고 싶다면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악한 사람이 되자는 게 아니다. 선하게 살되 내 삶에 나쁜 사람이 되자는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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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과거, 상처, 환경에 대해 너무 예의 있는 사람이 되지 말자. | 그것이 자신의 삶을 가장 매력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 |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 ||
05 |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 |
사랑한다는 것은 기다리는 것이다. 기다린다는 것은 받아들이는 것이다. | ||
부족함을 지적하거나 자책하는 게 아니다. | 기억하고 싶지 않은 상처도 받아들이는 거. | |
내가 나를 받아주고 기다려줘야 원하는 삶으로 바뀔 수 있다. | ||
어쩌면 내 삶이 원하는 것이 무언인가를 바꿔달라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 남편들은 아내가 어떤 문제에 대해 컨설팅하려고만 든다. | |
아내가 원하는 것은 문제 해결이 아니다. |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맞장구를 쳐주는 것이다. | |
문제가 아니라 자신을 바라봐주길 원하는 것이다. | ||
“내 나이가 몇 살인데 내가 그걸 모를 것 같아?” | “지금까지 읽은 책이 몇 권인데 그걸 모를 것 같아?” | |
머리가 아는 것이 전부라고 믿어버리는 순간 우리의 삶은 제자리걸음을 하게 된다. | ||
우리의 마음에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공간과 여백이 사라져 버리면 더는 삶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 그래서 우리는 어린아이가 되어야 한다. 어른이 될수록 마음이 어린아이처럼 부드럽고 말랑해져야 한다. | |
그래야 새로운 세계를 수용할 마음의 자세가 생기고 머리가 아닌 몸으로 살아갈 용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 ||
많은 사람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믿음이다. 그래서 점점 더 삶의 속도를 높여간다. | 문제는 삶의 속도에 취하게 되면 어느순간 세 가지를 볼 수 없다. 하나는 자신의 건강, 다른 하나는 가족, 마지막은 자신의 내면. | |
365일 일에만 매달리다가 건강을 잃기도 하고 성공만을 쫓다가 가족과 멀어진다.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는데 오히려 독이 되어 삶의 행복과 멀어지는 경우가 생김. | |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 ||
06 |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 |
삶의 기름. 얼핏 보면 모든 사람이 같은 기름으로 사는 거 같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많은 돈 등 행복할 거로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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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는 저마다 자신에게 맞는 삶의 기름이 다르다. | 어떤 사람은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책을 읽을 때 평온을 느낀다. | |
그런데 이걸 모르고 엉뚱한 기름을 내 삶에 부어 넣으면 어떻게 될까. | ||
삶이 불완전하게 타버려서 새까만 매연이 뿜어져 나온다. | 그 연기 때문에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까지 숨이 막힐 수도 있다. | |
‘염려’는 라틴어로 ‘이미 지나간 과거나 오지 않을 수도 있는 미래에 마음을 두거나 생각을 하다’라는 뜻이다. | 경전에서 염려하지 말라는 건 걱정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몸도 마음도 ‘지금 여기를 살라’는 뜻이다. | |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집중하고 함께 어울리라는 것이다. 행복은 거기가 아닌 여기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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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좋은 배우가 되고 싶으면 내 몸과 마음이 한 공간에 있도록 해야 한다. | 우리는 몸과 마음이 한 공간에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 | |
몸과 마음이 있는 곳이 바로 내 삶의 중심이다. | ||
나는 지금 행복을 느끼고 있는지, 내가 마음을 두는 곳은 어디인지 곰곰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 그리고 자기 삶의 중심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 |
삶도 마찬가지다. 삶의 맛을 모르고 태어났으니까 살고 아까우니까 산다. 아이를 낳았으니까 살고 이미 들어간 직장이니까 다닌다. 때가 됐으니 먹고 자고 출근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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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맛을 모르면 ‘나는 남보다 좋은 직장에 다니잖아’라는 쌈장 맛으로 살고 | ‘나는 남보다 돈이 많잖아’라는 초장 맛으로 삶을 사는 것이다. | |
그렇다면 삶의 맛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먹어봐야 한다. 맛있는지 없는지 일단 직접 먹어보는 방법밖에. | 다양한 음식을 먹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맛을 찾으려는 노력. 중요한 것은 바로 맛을 느끼는 감각, 즉 미각을 살리자. | |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 ||
07 |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 |
사람들은 뭔가 새로운 것을 선택할 때 보험을 하나씩 마련해둔다.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면서도 혹시 실패할 것을 대비해 지금 다니는 직장을 버리지 않는다. | ||
뭔가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는 반드시 앞뒤 대비책을 마련해둔다. | 그래야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
그러나 새로운 길로 가기 위해 다시 돌아갈 곳 자체를 없애버리는, 안전보다 위험을 자신의 보험으로 삼는 사람도 있다. 앞뒤 대비책을 모두 없애야 자신이 가고 싶은 새로운 길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 ||
그런 용기는 아무나 낼 수 있는 게 아니다. 나는 그런 용기를 ‘사자의 심장’이라 부름 | 이집트에 가면 스핑크스 동상이 있다. 사람의 머리와 사자의 몸을 가짐. | |
사람의 지혜와 사자의 심장으로 피라미드를 지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지키는 것도 마찬가지다. | 사람의 지혜와 사자의 심장을 모두 가진 사람만이 자신의 삶을 지킬 수 있다. | |
지식과 기술이 있어야 생존에 필요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고 단단한 심장이 었어야 자기 신념대로 용기 있는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사자의 심장 대신 새의 심장을 가진 경우가 많다. | 심장이 새의 심장이면 자기의 삶을 살기가 어렵다. | |
그러므로 우리는 사자가 뛰노는 곳으로 가야한다. 야생사자를 만나서 내 안에 잠들어있는 사자의 심장을 되찾아야 한다. 우리 모두 사자의 심장으로 자기다운 삶을 살아가자. | ||
나이가 들수록 옛날이야기만 하는 고리타분한 냄새가 나고 자기 생각만 강요하는 고지식한 냄새가 나는 사람이 있다. | 반면 나이가 들어도 좋은 향기가 나고 젊음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 것은 그래서다. | |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을 먹고 새로운 경험을 먹으니까 삶이 변질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좋은 향기를 내뿜게 되는 것이다. | ||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 ||
08 |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 |
성악 책에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단어가 두 개 있다. 말하듯이 뜻하는 ‘팔라토’와 자연스럽게 뜻하는 ‘나투랄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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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할 때 일부러 소리를 꾸며내거나 힘을 주지 않는 것처럼, 노래를 부를 때도 억지로 소리를 만들지 말고 자연스럽게 힘을 뺀 상태로 불어야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나옴. | 많은 사람들이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말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면 메신저로서의 능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 |
훌륭한 강의를 결정짓는 기준은 말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느냐에 있기 때문이다. | ||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 그들은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없는 말을 보태거나 포장하는 법이 없다. | |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가르치려는 의도도 찾아볼 수 없다. | 그저 자신의 삶에서 느낀 것들을 있는 그대로 삶의 무대 위에서 펼칠 뿐이다. | |
말이 매끄럽다고 좋은 게 아니라 볼품없어도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면 얼마든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훌륭한 소통을 할 수 있다. | ||
거울은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준다. 거울은 나를 가장 객관적으로 보는 통로. | 그렇다면 내 삶을 비추는 거울은 뭘까. 바로 내 주변 사람들의 표정을 보는 것이다. | |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의 표정을 봐라. 상대방이 나를 향해 보여주는 모습이 내 삶의 모습을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거울이 되는 셈이다. | ||
그래서 때로는 결혼생활이 가장 확실한 삶의 거울이 되기도 한다. 혼자 살 때는 바로 옆에서 나를 봐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 | 결혼을 하게 되면 아내가 나를 보고 아이가 나를 본다. 아내의 표정이, 아이의 표정이 내 삶의 거울이 된다. | |
특히 아이는 내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복사하는 거울이 된다. 내가 하는 말과 내가 하는 행동과 내가 짓는 표정을 매일 보고 자기 삶에 흡수하는 것. 아이는 내 삶의 거울이다. | ||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 ||
09 |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 |
우리에게도 저마자 자신만의 왕좌가 있다. 남들과 다른 지위나 소유를 근거로 ‘나 이런 자리에 있는 사람이야’ 자신만의 왕자를 만들어 놓고 절대 내려오지 않는다. | ||
만약 요즘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자신이 말을 더듬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나 이런 사람이야’라는 자신만의 왕좌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면 좋겠다. | 왕좌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이유가 ‘이런 사람’이라는 간판을 통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심 때문인 것은 아닌지? | |
만약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것이다. 상황이나 조건을 따지지 말고 아주 작은 것이라도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행복은 연습이고 습관이기 때문이다. | ||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할 때 눈이 빛나고 얼굴에서 광채가 난다. | 그 눈빛과 얼굴의 광채가 계속될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 아니고 무엇일까. | |
하늘에 있는 능력이 땅에 있는 나에게로 오게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한 거 같다. 하나는 그것이 돈이든 시간이든 자존심이든 삶이 나에게 원하는 레슨비를 기꺼이 지급하는 것이다. | 다른 하나는 당장 돈이 될 것 같은 일이 아니라 내 마음을 살찌우는 삶의 개인지도를 꾸준히 받는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 |
만약 요즘 내 삶이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가만히 자신에게 물어보라. 삶의 레슨비를 내지 않고 공짜로 무언가를 얻으려고 한 게 아닌지. 내 마음의 행복보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에 집착했던 것은 아닌지 말이다. | ||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 ||
10 |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 |
돈 때문에 일하는 사람은 돈이 생기면 일을 안 한다. 그러나 길을 걷는 사람은 돈이 아무리 많아도 길을 걷는다. | 그래서 그들은 남은 생이 얼마이든 지금처럼 산다. 집에 돈을 찍어내는 기계가 있어도 지금 하는 일을 계속 한다. | |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도 아니고 직업이 없는 사람도 아니다. 자신이 걸어야 할 길을 모르는 사람이다. |
||
그렇다면 내 길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하다. 그 길을 직접 걸어보면 된다. | 내 길이 맞다면 길을 걷는 동안 심장이 떨리고 마음이 진동한다.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좋다. 내 삶을 가치있게 만들기에. | |
“저기 보이는 저 길이 정말 제 길일까요? 가다가 망하면 어떡하죠?” 길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걸어가는 것이기 때문. |
||
한 번도 가 본적 없는 길이어서 두려울 수 있다. 그래서 길이 잘 안 보인다. 그런데 시야가 좁아서 그런 거다. | 내 길이 아닐까 봐 걱정하는 마음부터 내려놓아야 비로소 새로운 길을 걸어갈 준비가 되는 것이다. | |
삶의 방향을 바꾸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결혼이라는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 이직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넘어갈 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필요한 것은 훌륭하고 멋진 기술이 아니다. 몸과 마음의 힘을 빼고 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는 거. | ||
몸과 마음의 힘을 뺀다는 것은 ‘그곳에 가고 싶다’는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다. | 삶의 시선을 돌린다는 것은 가고 싶은 ‘그곳’이 아니라 그곳에서 가서 하고 싶은 ‘무엇’을 생각하는 것이다. | |
화려한 결혼식이 아니라 행복한 결혼생활을 준비하고, 무조건 대기업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바로 힘을 빼고 시선을 바꾸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 그럴 때 비로소 내 삶의 중심축이 흔들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옮겨 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 ||
11 | 나는 당신을 봅니다(김창옥) | |
많은 전문가가 꼽는 충동구매를 줄이기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한 달 소득을 따져서 이달의 지출금액을 정하는 것. | 다른 하나는 언젠가 필요할 것 같은 물건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필요한 물건만 미리 정해서 사는 것이다. | |
삶의 충동구매를 줄이는 방법도 비슷하다. 첫 번째는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과 시간은 무한대고 아니므로 자신이 가치를 느끼는 삶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이다. | 두 번째는 눈앞에 매력적인 삶이 나타났을 때 나에게 주어진 생명과 시간을 바쳐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그 삶을 선택하는 것이다. | |
자신이 가치를 느끼는 삶을 만나면 하나뿐인 생명을 바치는 일이 아깝지 않다. | ||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것을 만나면 아무리 큰 희생이 필요하다고 해도 기꺼이 감당하게 될 것이다. |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지 알아야 불필요한 곳에 삶을 낭비하는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있다. | |
모든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는 것은 어쩌면 10개월 동안 단 1초도 떨어진 적이 없던 엄마와의 단절이 슬퍼서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탯속의 태아가 안전하게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엄마와 태아를 이어주는 탯줄을 끊어야 한다. | ||
만약 최근에 익숙한 그 무엇과 단절된 것 같아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이렇게 생각해라, 단절 때문인 고통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진통이라고 말이다. | 사랑하는 사람과 단절은 이별이 아니다. 그 경험을 통해 더 아름다운 사랑을 하라 기회가 된다. | |
안정적인 직장과 단절은 가난이 아니라 자기 안에 숨겨진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기회가 될 수 있다. | 무언가로부터 단절은 마치 단짝처럼 항상 새로운 시작을 불러오는 법이기 때문이다. | |
요약영역(내용 정리, 나에게 적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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